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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아프가니스탄 돕자” 긴급 구호에 1억 기부

배우 정우성이 인도적 위기에 처한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의 한국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정우성은 8일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 1억 원을 전달했다. 정우성은 “최근 발생한 상황으로 집을 잃고 암흑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많은 아프간인들과, 이들을 위해 위험한 현장에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유엔난민기구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도움을 보탰다. 또 “지금은 아프가니스탄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도주의적 비극에 전 세계가 주목해야 하는 시기”라며 “각종 위험과 비극적인 상황에도 자국에서 피신할 수조차 없는 사람들의 절박함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을 위해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그동안 국내외 난민을 위해 꾸준한 기부활동을 해왔으며 남수단, 이라크, 네팔, 방글라데시, 레바논, 지부티,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의 난민과 국내 실향민을 만나 이들의 어려움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 8월에는 미얀마 폭력사태로 인해 피신한 로힝야 난민을 위해 기부했고, 의료비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난민들을 조용히 후원한 바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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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적 비극 주목" 정우성, 아프가니스탄 위해 1억 기부

배우 정우성이 인도적 위기에 처한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의 한국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정우성은 8일 “최근 발생한 상황으로 집을 잃고 암흑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많은 아프간인들과, 이들을 위해 위험한 현장에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유엔난민기구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정우성은 “지금은 아프가니스탄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도주의적 비극에 전 세계가 주목해야 하는 시기”라며 “각종 위험과 비극적인 상황에도 자국에서 피신할 수조차 없는 사람들의 절박함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을 위해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그동안 국내외 난민을 위해 꾸준한 기부활동을 해왔으며 남수단, 이라크, 네팔, 방글라데시, 레바논, 지부티,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의 난민과 국내 실향민을 만나 이들의 어려움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8월에는 미얀마 폭력사태로 인해 피신한 로힝야 난민을 위해 기부했으며 의료비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난민들을 조용히 후원한 바 있다. 2021.09.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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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소신 vs 오만" 정우성, 친선대사 4년 만에 맞닥뜨린 '난민의 벽'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서든 목소리 내겠다"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 정우성이 '난민의 벽'에 부딪혔다. 2015년 친선대사로 임명된 지 4년 만이다. 누구보다 난민을 잘 알고 경험한 입장에서 꾸준히 '한목소리'를 낸 정우성이지만, 정우성보다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국민들은 난민은 물론, 정우성의 발언 하나하나에 반기를 드는 모양새다. '대한민국과 난민'은 분명 낯선 어울림이다.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일일 줄 알았다. 하지만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로 대두됐다. 정우성은 지난 26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13회 '제주포럼'에서 '길 위의 사람들: 세계 난민 문제의 오늘과 내일(중앙일보 주최)'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 세션에 참석했다. 정우성을 섭외하는 데만 3년이 걸린 프로젝트에서 포럼 참석을 확정 지은 즈음 공교롭게 '제주도 예멘 난민 사태'가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친선대사로서 SNS에 올린 난민 관련 글이 대중의 직격탄을 맞았다. 모든 시선이 '정우성의 입'으로 쏠렸지만 정우성은 이유 있는 '정공법'을 택했다. 친선대사를 뛰어넘은 난민전문가로서 난민의 현실과 파장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정우성은 지난 2015년 5월 세계에서 10번째,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에 임명됐다. 2014년 명예대사 자격으로 네팔에 방문한 뒤 여러 차례 난민촌을 직접 방문했고 친선대사로 공식 임명되면서 난민에 대한 관심은 물론, 친선대사로서 남다른 책임감을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실제 네팔(2014년) 남수단(2015년) 레바논(2016년) 이라크(2017년)에 이어 지난해 12월 로힝야 난민촌(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을 직접 방문했고, 매년 50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정우성은 이번 대담에서 원고 한 줄 없이 심도 있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전 세계 난민 수를 줄줄 꿰는가 하면, SNS 갑론을박에 대한 심경, 제주도 예멘 난민 사태, 이에 따른 국민들의 반발심 등 그 자체만으로도 예민하고 민감할 수밖에 없는 주제를 들고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적인 경계 안에서 언급하려 노력했다. '이것이 맞고 저것은 틀리다'는 명확한 답을 내놓은 것은 아니다. 조심스럽게 접근하면서 '강약약강'을 유연하게 조율했다. 이 똑똑한 배우가 난민 관련 기사에 쏟아진 수백, 수천 개의 댓글 반응을 모를 리 없다. 모든 것을 감수한 소신 발언이었다.전문가들도 놀랄 만큼 전문성을 내비친 정우성은 행사가 끝난 뒤 비공식적으로 예멘 난민 캠프를 방문해 직접 움직이고 눈으로 확인하는 행보까지 보여 줬다. 정우성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더 미루지 말고 용기를 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대담에 임했다"며 "지금은 찬성과 반대 입장을 따지기 전에 이해와 관점의 차이를 먼저 얘기해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근거가 빈약한 정보나 과장된 정보로 논의의 본질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 국민 인권보다 난민 인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냐'고 묻는 식의 감정적인 접근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불안감 알지만"… '난민 친선대사' 정우성의 변정우성에 따르면 2017년 난민 수는 6850만 명이나 된다. 태국 인구와 맞먹는다. 그중 2540만 명이 국경을 넘고, 4000만 명이 국내 실향민이다. 매일 4만4500명이 집을 잃고, 2초마다 한 사람이 집을 잃어 가고 있다. 정우성은 "이 숫자가 왜 중요하냐면 결국 한 특정 사회나 국가가 책임질 수 없는 거대한 세계적 문제라는 것을 계속해서 경고하기 위해서다. 엄청난 수의 난민이 발생하고 있기에 결국 이 먼 나라까지 흘러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 1일부터 제주도에 비자 없이 들어올 수 없는 국가에 예멘이 추가된 것에 대해 "무사증 입국 불허 국가에 예멘을 넣은 것은 인권을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비자를 통해 난민의 입국을 제어하겠다는 것은 난민이 어느 나라에 가서도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위험성이 내포돼 있는 방법이다"고 지적했다.또 "제주도민들께서는 제주도가 다 책임져야 하는지에 대한 반감이나 불안감이 있을 수 있다. 출도(出島)를 제한했기에 마치 제주도가 다 책임져야 한다는 의식을 만들어 낸 것 같다. 출도를 허가했다면 예멘인이 서울 등 커뮤니티에 자리 잡고 도움받으며 어렵더라도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하면서 제주도나 중앙정부의 부담을 덜 수 있었을 것이다"며 "정부는 국민의 얘기를 귀담아들어 그런 불만을 같이 해결해 나가고, 국민은 정부가 (난민 문제에서) 국제사회에서 떳떳할 수 있도록 차분한 마음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현명하게 찾아가야 한다"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소신 vs 오만" 갑론을박, 왜?그럼에도 대중은 여전히 의견에 분분한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정우성이 말하는 난민과 제주도 예멘 난민은 본질부터 다르다는 것이 골자다. 정우성은 모두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난민을 걱정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눈에 비친 예멘 난민은 똑같은 난민이 아니다. 여자, 아이 없이 20~30대 건장한 남자들이 대부분인 것부터 기피하게 만드는 첫 번째 이유다. 난민에 대한 적응과 이해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맞닥뜨린 예멘 난민은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불법체류자들과 다를 바 없다. 이는 정우성과 국민들의 입장 차가 가장 큰 지점이기도 하다. 물론 정우성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많다.정우성은 "난민이 우리에게 먼 나라 이야기였기 때문에 (국민들도) 대부분 관용하고 이해하셨다. 근데 어느 순간 다수 난민이 제주도에서 신청했다는 이유로 ‘그 사람들을 왜 우리가 책임져야 하냐’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각 국가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그 나라 국민들이다. 친선대사로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일반인들에게 난민의 고통, 그 난민들에게 처해진 상황을 공유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원인에 대한 심각성을 우리 모두가 인지하고 있다면 전쟁과 분쟁에 대한 해결 방안을 국제사회가 함께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근거가 빈약한 정보나 과장된 정보로 논의의 본질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 국민 인권보다 난민 인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냐'고 묻는 식의 감정적인 접근도 안 된다"고 피력했다.조연경 기자 2018.06.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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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난민 발언 갑론을박 알아…찬성·반대 따질 시기 아니다"

정우성이 최근 대중의 갑론을박을 불러 일으킨 난민 발언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 정우성은 26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13회 '제주포럼'에서 중앙일보가 준비한 '길 위의 사람들: 세계 난민 문제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의 특별세션에 참석했다.김필규 JTBC 앵커와 함께 한 대담에서 정우성은 친선대사로서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고 공부한 난민 문제에 대해 심도깊은 이야기를 전하는가 하면, '제주도 예멘 난민'으로 인해 국내로까지 이어진 난민 파장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특히 정우성은 지난 20일엔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오늘 #난민과 함께 해 주세요.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가 엇갈린 반응을 얻었다. 이 같은 상황 자체가 난민 문제의 현 주소라 볼 수 있다.정우성은 "매 해 하던 것과 똑같이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기구의 공식 입장문을 게재했는데 댓글을 통해 제주 예멘 난민 문제가 거론됐다"며 "지금은 찬성과 반대 입장을 따지기 전에 이해와 관점의 차이를 먼저 얘기해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정우성은 "끊이지 않는 전쟁과 분쟁이다. 어떤 분은 '왜 종파싸움에 우리가 신경써야 돼?'라고 반문하는데, 분쟁의 이면에 서구 열강의 이해관계가 깊이 관여하고 있다. 분쟁과 전쟁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은 녹록지 않은 일이다. 발생 원인은 정치적 방안 외에는 해결방안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각 국가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그 나라 국민들이다. 친선대사로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은 일반인들에게 난민의 고통, 그 난민들이 처해진 상황에 대해 공유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원인에 대한 심각성을 우리 모두가 인지하고 있다면 전쟁과 분쟁에 대한 해결방안을 국제사회가 함께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정우성은 전세계 11명의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중 한 명이다. 지난 2015년 5월 세계적으로 10번째,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2014년 명예대사 자격으로 네팔에 방문한 후 여러차례 난민촌을 직접 방문했던 정우성은 친선대사로 공식 임명되면서 난민에 대한 관심은 물론, 친선대사로서 남다른 책임감을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다.실제 정우성은 네팔(2014년)·남수단(2015년)·레바논(2016년)·이라크(2017년)에 이어 지난해 12월 로힝야 난민촌(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을 직접 방문했다. 매년 5000만원을 기부금으로 내놓고 있기도 하다."매년 한 지역의 캠프를 찾았고, 올해도 하반기에 캠프에 갈 계획이었다"고 말한 정우성은 "하지만 지금은 우선 우리 사회가 부닥친 이 문제부터 잘 해결할 수 있게 한 다음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필요하다면 목소리를 내겠다. 이 자리도 그런 자리다"고 밝혔다.정우성은 "자국민 보호도 필요하지만 난민 문제, 인권 문제는 세계 안에서 대한민국의 위상, 국격과도 맞물려 있다.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문제다. 타인종·타민족·타종교를 배타적으로 대하면서 어떻게 우리 아이에게 '너는 세상을 사랑해라', '너는 세상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얘기할 수 있겠나. 이해나 관점의 폭을 조금 더 확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6.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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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회 칸③] 봉준호·홍상수 다음 목표는 수상(feat.경쟁작)

※세계 무대와 한층 더 친해진 한국 영화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7)에 무려 다섯 편의 한국 영화가 공식 초청을 받았다. '옥자(봉준호 감독)' '그 후(홍상수 감독)'가 수상을 놓고 경합을 치르는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불한당(변성현 감독)' '악녀(정병길 감독)'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클레어의 카메라(홍상수 감독)'가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을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을 만난다.이로써 한국 영화는 지난해 '아가씨(박찬욱 감독)'에 이어 2년 연속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고, 다섯 편의 영화를 이끈 감독과 배우들은 '꿈의 무대'인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진출 소식부터 반전과 이변이 난무하다. 한국 영화계에도 매일이 축제가 될 70회 칸 영화제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경쟁 입성은 성공했다. 다음 목표는 수상이다.'옥자(Okja)' 봉준호 감독과 '그 후(The Day After)' 홍상수 감독은 경쟁부문에 진출함에 따라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합을 펼친다. 이번 영화제에는 '옥자'와 '그 후'를 포함해 총 18편의 작품이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그 면면을 살펴보면 칸영화제와 친숙한 감독·배우들을 비롯해 봉준호 감독처럼 처음으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신진 세력도 눈에 띈다. 콜린 파엘과 니콜 키드먼은 자신들이 주연을 맡은 두 편의 영화를 경쟁부문에 진출시키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이에 봉준호 감독과 홍상수 감독이 어떤 작품들과 경쟁을 치러야 하는지, 올해 칸영화제의 선택을 받은 국내외 18편의 작품을 훑어본다.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TV 동물농장'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동물과 인간의 사랑을 담은 영화다"고 설명했다.홍상수 감독의 '그 후'는 올해 1월과 2월 국내에서 촬영한 영화로 시놉시스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민희와 권해효가 주연으로 열연한 것으로만 전해진다. 김민희는 이 영화로 지난해 '아가씨'에 이어 2년 연속 여우주연상을 노리게 됐다.노아 바움백 감독의 '메예로위츠 이야기(The Meyerowitz Stories)'는 아담 샌들러·벤 스틸러·엠마 톰슨·더스틴 호프만 주연 영화다. 노아 바움백 감독의 첫번째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소외된 가족이 뉴욕에 모여 아버지의 예술 작품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진다는 스토리를 담는다.로빈 캉필로 감독의 '분당 120 비트(120 Battements Par Minute)은 아델 에넬이 주연이다. 90년대 초 에이즈에 대응하기 위해 탄생한 국제행동단체 Act Up을 배경으로 에이즈 치료법 HAART 이전의 Act UP을 다룬다.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가공할만한(Le Redoutable)'은 스테이시 마틴·루이 가렐 주연작이다. 프랑스 누벨바그 대표적 감독 장 뤽 고다르가 자신의 영화를 찍는 중 겪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 소피아)'은 니콜 키드먼·엘르 패닝·커스틴 던스트·콜린 파렐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돈 시겔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을 리메이크했다.자크 드와이옹 감독의 '로뎅(Rodin)'은 뱅상 랭동·이지아이즐랭·세브 카닐이 주연이다.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뒤섞인 조각가 로댕의 인생을 담는다.파키 아킨 감독의 '갑자기(Aus dem Nichts)'는 다이앤 크루거·너맨 아카가 이끈다. 파킨 아킨 감독은 2007년 '천국의 가장자리'에 이어 두 번째 칸 경쟁부문에 진출, 당시 각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영화는 함부르크에 있는 독일 터키 공동체 안에서의 폭탄 사건을 배경으로 가족을 잃은 여성이 복수를 하는 내용의 스릴러다.세르게이 로즈니차 감독의 '부드러운 사람(A Gentle Creature)'은 배우 바질리아 마코브시바가 주연이며,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러시아 외곽의 어느 마을에 사는 여인이 투옥된 남편으로부터 소포를 받고 '보낸 사람에게 가기'라고 쓰여있는 문구에 혼란스러워 하다가 감독을 방문, 그 곳의 악행을 목격한다는 이야기를 담는다.벤 사프디·조슈아 사프디 감독의 '굿타임(Good Time)'은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제니퍼 제이슨 리 주연작이다. 사프디 형제의 첫 칸 진출작으로, 사이코패스 은행강도의 이야기를 다룬 케이퍼 무비다.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해피엔드(Happy End)'는 이자벨 위페르·토비 존스가 열연했다. 유럽 난민 위기를 배경으로 프랑스 칼레의 어느 가족 이야기로,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를 통해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도 초청 받았다.코르넬 문드럭초 감독의 '목성의 달(Felesleges ember)' 주연은 메랍 니니트쩨.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난민과 이민자의 이야기를 그린다.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성스러운 사슴의 죽음(The Killing of a Sacred Deer)'은 '매혹당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니콜 키드먼·콜린 파렐이 호흡맞춘 영화다. 외과 의사를 자신의 가족에게 데려오려 하지만 그로 인해 예기치 못한 영향을 낳는다는 이야기다.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러브리스(Loveless)'은 이혼을 진행중인 부부가 그들의 다툼 중 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팀을 이뤄 행동하는 과정을 그린다.일본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빛(Hikari)'은 나가세 마사토시·아야메 미사키 주연작이다.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이번 영화로 칸영화제에 5번째 진출한다. 게으른 눈을 가진 카메라맨 마사야와 세상과 단절된 마사코의 교감을 다룬 영화라는 설명이다.토드 헤인즈 감독의 '원더스트럭(Wonderstruck)'은 줄리안 무어·미셸 윌리암스·오크스 페글리가 함께 했다. 50년 전 뉴욕의 어느 소녀의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를 가진 중서부 소년이 미스터리한 연결고리를 찾는다는 내용이다.린 램지 감독의 '너는 정말 여기 없었다(You Were Never Really Here)'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이다. 린 램지 감독은 어린 소녀를 성매매에서 구해내려는 참전 용사의 노력이 끔찍하게 잘못돼 버린다는 이야기로 3번째 경쟁부문 진출에 성공했다.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두 배의 사랑(L'AMANT DOUBLE)' 주연은 재클린 비셋과 마린 백트. 프랑소와 오종 감독 역시 3번째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이번에는 불안정한 우울증을 앓는 클로리와 심리치료 의사 폴의 사랑과 비밀에 대해 다룬다.>>④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70회 칸①] '3편→5편·2년연속 경쟁' 더 깨부순 칸 장벽[70회 칸②] "두편인줄 몰랐지" 홍상수 뒤통수 치는덴 선수[70회 칸③] 봉준호·홍상수 다음 목표는 수상(feat.경쟁작)[70회 칸④] 김민희, 2년연속 칸 여우주연상 도전[70회 칸⑤] "꿈의 무대" 칸 레드카펫 밟을 영광의 ★들[70회 칸⑥] '군함도·택시운전사' 탈락이 아쉬운 이유 2017.04.14 06:30
축구

라돈치치, 특별귀화해야 최종예선 뛸 수 있다

라돈치치(29·수원 삼성)가 일반귀화로 한국 국적을 취득하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뛸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라돈치치의 국내 거주 기간에 문제가 생겨 2013년 7월 이후에야 일반귀화 신청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종예선은 내년 6월 18일에 끝난다. 한국어에 능통한 라돈치치가 일반귀화를 통과해도 뛸 기회가 없다. 결국 라돈치치는 특별귀화를 해야만 최 감독이 최종예선에 활용할 수 있다. 라돈치치는 올해 말에 특별귀화할 경우 내년에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뛸 수 있다. 라돈치치는 성남 시절이던 2010년 12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FIFA클럽월드컵에 참가했다가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 2011년 1월 독일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한 후 그해 5월25일 귀국했다. 5개월 넘게 외국에 머물렀다. 법무부 국적난민과 관계자는 15일 "일반귀화는 국내에 5년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만약 다쳐서 외국에서 치료를 받고 왔다면, 그 치료 기간만큼 빼고 더 머물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라돈치치가 독일에서 재활한 시간(5개월)을 제외하면, 2013년 7월이 되어야 연속된 5년의 거주 기간을 채우게 된다. "라돈치치가 올해 말에 일반귀화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반귀화에 성공하면 내년에 치르는 최종예선 4경기에 라돈치치를 기용하겠다"던 최강희 대표팀 감독의 구상도 어긋났다. 앞서 축구협회 관계자는 "라돈치치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2007년 일본의 반포레 고후에 5개월 간 임대를 다녀오는 바람에 귀화를 하더라도 FIFA 규정상 내년 3월부터 A매치에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축구협회는 에닝요와 달리 라돈치치는 대한체육회의 특별귀화 추천 자격을 얻었음에도 '당장 대표팀에서 활용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추천 요청을 철회했다. 축구협회는 라돈치치가 올해 말에 일반귀화를 해도 된다는 점을 고려했다. 그러나 일반귀화 자격을 내년 7월 이후에야 얻게 된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모든 것이 원점이다. 에닝요와 라돈치치 모두 특별귀화를 해야만 최종예선에서 전력에 보탬이 된다.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2012.05.15 21:27
스포츠일반

‘태극마크 염원’ 문태종·태영 형제 특별 귀화 성공

문태종(36)과 문태영(33) 형제가 태극마크를 달 수있게 됐다. 법무부(장관 이귀남)은 21일 문태종과 문태영 형제를 체육분야 우수인재로 선정하고 특별귀화를 허가했다. 형제는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를 두고 있다. 2009년부터 한국무대에서 뛰었던 문태영도 국내 거주기간이 3년이 넘지 않아 국적법상 귀화요건에 미달한다. 문태종은 2010년부터 한국무대를 누볐다. 이들 형제는 대한 농구협회의 검토를 거쳐 대한 체육회 회장의 추천을 받았다. 국적심의위원회에 추천서가 올라왔고, 위원회는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두 선수를 우수인재로 선정했다. 형제는 특별귀화를 통해 대한민국 국적을 갖게 됐다. 이로써 문태종은 허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 합류도 가능하게 됐다. 법무부 국적난민과를 찾은 두 형제는 특별귀화에 성공하자 활짝 웃었다. 문태종은 "내 어머니의 고국 한국의 국가대표가 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짧은 소감을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해 개정된 국적법에 따라 올해 초부터 구성된 국적 심의위원회를 3차례 개최했다. 체육계에서 특별귀화에 성공한 것은 형제가 처음이다. 과천=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1.07.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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